[음식료] 도약의 신호탄을 쏘다!...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유지)

투자의견 Overweight - 음식료업종(CJ제일제당(097950), 오리온(001800), 농심(004370), 롯데칠성(005300), 빙그레(005180)에 대해 Overweight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2010년 음식료업종은 본격적인 이익 개선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프리미엄 제품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해외진출 이익 모멘텀 재부각에 따른 주가 re-rating이 가능할 전망이며, 자산가치 부각에 따른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밸류에이션 할증 폭 확대될 전망 - 음식료업종에 대한 밸류에이션 상승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2010년 원가 개선과 수요 회복으로 업황 확장 국면에 진입해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나면서 할증 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음식료업종은 이익의 가시성과 안정성이 높았던 2004~08년 시장 대비 35% 할증을 받은 바 있다.

2010년 본격적인 이익 모멘텀 나타날 전망 - 당사 음식료 유니버스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2010년 이익 모멘텀은 유효할 전망이다. 이는 마진 확대 효과가 2010년에도 지속되고, 환율 하락과 곡물가격 하향 안정세로 이익결정변수가 음식료업체에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신시장 개척으로 재도약 - 프리미엄 제품 시장의 확대로 음식료업체는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제고되어 2010년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오리온은 프리미엄 제과의 선두 두자로 커져가는 동 시장의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2010년 해외 진출 이익 모멘텀 재부각 될 전망 - 해외 진출은 아직까지는 오리온을 제외하고는 본격적인 이익 회수기에 접어들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오리온의 경우 2010년 광저우와 상하이 공장 가동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재부각되고, 이에 따른 주가 re-rating이 가능할 전망이다.

자산가치 부각은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 - 2010년 서울시의 민간 소유 대규모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 허가가 결정될 경우 음식료업체가 보유한 유휴 부동산 개발이 가시화되고, 개발이익 수반 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최근에 삼성생명 상장이 2010년에 예정됨에 따라 CJ제일제당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 지분 가치 상승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으며, 오리온은 2010년 상반기에 온미디어 재매각 추진에 따른 투자매력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Top Picks는 CJ제일제당, 오리온 -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는 305,000원으로 상향한다. 이익결정변수의 안정화로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고, 환율 하락의 최대 수혜주이며, 2010년 강한 영업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는 320,000원으로 상향한다. 중국법인의 성장 모멘텀 재부각으로 또 한번의 주가 re-rating이 기대되고, 커져가는 프리미엄 제과 시장의 가장 큰 수혜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