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신동아 1ㆍ2차 아파트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동구 길동 160번지 일대 4만6천675㎡ 부지에 대한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총 1천117가구 규모의 20∼29층짜리 아파트 9개 동이 들어서게 됩니다. 시는 또 이날 심의에서 용산구 용산동3가 국방부 청사의 건축물 높이 제한을 기존 4층에서 7∼8층으로 완화했습니다. 국방부는 2012년까지 병영생활관과 국방조사본부청사, 합참워게임센터 등을 신축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위원회에서는 강서구 화곡동 662-15번지 가로공원길 지하에 1만400㎡ 규모의 주차장을 건설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결정안도 통과됐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