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뉴욕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의 주택 및 제조업지표가 개선된데다 두바이발 악재가 희석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126.74pt(1.23%) 상승한 10,471.58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31.21pt(1.46%) 오른 2,175.81로 S&P500지수도 13.23pt(1.21%) 상승한 1,108.86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잠정주택판매는 세제지원 효과로 전월대비 3.7% 증가해 지난 2월 이후 9개월 연속증가했습니다. 공급관리자협회의 ISM 제조업지수도 넉 달 연속 확장국면을 이어갔습니다. 두바이월드는 260억달러의 채무에 대해 채권단과의 논의를 시작하면서 디폴트 우려가 희석됐습니다. 두바이 사태가 진정되면서 달러화는 유로대비 또 15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이로인해 국제금값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200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여기에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는 9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간 점도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