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 전문인력의 전체 자격증 수가 20개에서 7개로 줄어들고 시험종류도 11개에서 6개로 축소됩니다. 금융투자협회는 기존에 발표한 '금융투자전문인력 자격제도 개편예고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개정한 자격제도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현행 펀드투자상담사 자격과 시럼을 통합하고 일부 시험은 폐지하게 되는 데 통합이 되면 투자자들은 원하는 펀드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펀드 종류에 따라 자격증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됩니다. 이번 개편안에서는 CMA(종합자산관리계좌) 투자권유 자격 단일화, 투자자산운용사(펀드매니저) 자격과 시험 통합 등의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전문인력 자격의 종류가 기존 20개에서 7개로 줄어들고,관련 시험도 11개에서 6개로 축소됩니다. 자격관리체계의 내실화 도모를 위해서는 보수교육과목 중 직무윤리 및 법규 개정사항을 포함한 신규제도 내용을 50% 이상 포함하고 보수교육 주기는 2년으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증권투자상담사 등 의무시험에 윤리부문 5% 이상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기타 자격제도 개편사항으로는 현행 시험 또는 외국 금투회사 2년 이상 조사분석업무 종사자로 돼 있는 요건을 시험 또는 국내외 금투회사 1년 이상 조사분석자료 작성 보조업무 종사자 등 3개의 경력요건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밖에 펀드투자상담사 부분 자격보유자의 기득권을 인정하고 증권펀드투자상담사 자격보유자는 통합펀드투상 자격이 없더라도 증권펀드 취급을 가능하게 하는 등 기존 자격자 연계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안광명 자율규제위원회 위원장은 "자격제도는 단순 명료화하되 투자자 보호는 강화하는 방향으로 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금융수요자의 편의성을 향상한 것이 개편의 기본방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개편된 제도는 2010년 2월4일부터 시행되며 10년 자격시험 일정은 시험준비 기간 등을 감안해 올해 12월말 공고할 계획입니다. 파생결합증권과 은행 채무증권 자격규제는 2010년 12월1일부터 투자상담관리인력, 애널리스트 자격규제는 2011년 2월4일부터 시행됩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