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컨셉트 타이어'로 독일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금호타이어는 세계 4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2010'에서 레이저기술을 적용한 자사의 컨셉트타이어가 본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iF 디자인상 공모에는 총 39개국 1061개 회사에서 2486개의 제품을 출품했다. 금호타이어는 '첨단연구'부문에서 컨셉트타이어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에 적용된 전기에너지로 빛을 만들어 가공시키는 신기술 '레이저 엣칭'은 타이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기업 로고를 형상화한 패턴을 그려냈다고 금호타이어 측은 설명했다.

강영규 금호타이어 디자인팀장은 "금호타이어는 지속적으로 첨단디자인 제품 개발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좋은 디자인이 좋은 제품이라는 공식이 타이어 업계에도 적용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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