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이 오일샌드 설명회를 통해 사업 현황과 내년 생산계획 등을 밝혔습니다.김덕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2006년 오일샌드 사업에 뛰어든 한국기술산업이 내년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술산업은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설명회를 통해 내년 1월 일일 중질유 생산량 1천배럴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11월말 현재 대량 생산을 위한 주요 설비의 설치가 완료됐고 기타 설비 및 전기계장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1월중에는 설비 점검테스트를 거쳐 대규모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구자준 부사장 / 한국기술산업 에너지 본부장 "기존 원유 생산 단가와 오일샌드 생산 단가가 거의 비슷하다. 수익성은 충분하다" 한국기술산업은 유타주 지역의 4개 오일샌드 광구에서 약 2억2400만배럴의 매장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아스팔트 원유제품으로만 약 670억원의 매출을 확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량 생산을 위한 추가적인 플랜트 증설 계획도 밝혔습니다. 대규모 외부 자금 유입에 따라 2012년 하반기에는 하루 32500배럴 생산이 가능한 설비증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자준 부사장 / 한국기술산업 에너지 본부장 "미국 중서부 지역은 생산량 대비 수요량이 부족하다. 약 60% 이다. 판매 마켓은 충분히 확보돼 있다" 작지만 독자적인 힘으로 미국 오일샌드 시장에 진출한 한국기술산업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