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 기아자동차그룹이 수소연료전지차를 일반인 시승용으로 전달,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기아차는 1일 서울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시승체험단으로 선발된 소비자 5명과 원희룡 국회의원,영화배우 유지태씨 등에게 시승차를 전달했다.

시승체험단은 이달부터 내년 11월까지 6개월씩 출퇴근 및 업무용으로 수소차를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이 기간 중 현대 · 기아차의 양재 · 용인(마북) · 화성 수소충전소 등 6개 수소충전소에서 수소연료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 한 번 충전하면 685㎞까지 주행할 수 있다. 서울~부산 간 고속도로(410㎞)를 이용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고도 남는다. 최고 속도는 시속 160㎞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