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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지식기반 경제시대에서는 과학 기술력이 성장의 원동력이자 곧 국가 경쟁력이다.

이미 미국,영국,프랑스,일본 등 선진국들은 녹색기술,융 · 복합 기술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도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1999년부터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 사업' 등 미래성장 동력사업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식경제부는 △지능형 마이크로시스템(단장 김태송 · KIST) △차세대 소재성형(김학민 · 기계연구원) △스마트 무인기(김재무 · 항공우주연구원) △차세대 정보디스플레이(박희동 · 화학연구원) △생활지원 지능로봇(김문상 · KIST) △유비쿼터스 컴퓨팅(조위덕 · 아주대) 등 6개 사업단을 지원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사업단 간 경쟁 촉진,사업의 연구성과 제고 등을 위해 연차별 비교평가 실시하고 있으며,사업단별 연간 80억~100억원의 예산을 차등 지원하고 있다. 또 21세기 프론티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사업단별 진도점검 등을 통해 사업관리를 지속해 나가는 한편,그간 개발된 기술에 대한 성과홍보 강화 등을 통한 기술이전(사업화)을 촉진할 계획이다.

최근 프론티어 사업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실적 등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지만,현재는 막바지 기술개발 단계이므로 향후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논문,특허 등은 다른 기술개발사업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사업 추진과정에서 일부과제는 기술이전을 따른 막대한 기술료 수입과 함께 산업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기술이전 실적 추이도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4건이던 것이 2006~2008년 67건으로 늘었다. 아울러 기술이전에 따른 기업매출 증가로 인해 향후 기술료 수입 등도 확대가 예상된다.

정부는 예산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내년부터 특별점검에 준하는 비교평가를 통해 프론티어 사업에 대한 중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사업단 스스로 핵심사업 발굴 및 역량 집중을 통해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 선진일류 국가건설은 과학기술을 통해야만 가능하다.

정부와 사업단은 향후 남은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불철주야 연구에 전념하고 있는 프론티어 사업 참여 2600여 연구원들에게 국민들의 성원과 격려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