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국내 조선소로는 처음으로 크루즈선을 건조합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의 크루즈선사인 유토피아가 실시한 11억 달러 규모의 크루즈선 건조입찰에서 계약대상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조선업체 가운데 STX가 해외 자회사를 통해 크루즈선을 건조하고 있지만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중공업은 기본설계를 통해 세부사양을 확정한 뒤 내년 상반기에 본계약을 체결하고 2013년에 선주사에 선박을 인도할 예정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