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쇼핑시즌 중 하나인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작년보다 소폭 늘었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리서치 업체인 쇼퍼트랙 RCT의 통계를 인용해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의 판매액이 작년보다 0.5% 많은 106억6천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웹마케팅 분석업체인 코어메트릭스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객들의 평균 지출액은 건당 170.19달러를 기록해 작년보다 35% 증가했고 TV 홈쇼핑 매출액 역시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3천200만달러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고급 백화점의 인파는 적었고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가의 상품을 구매하는데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