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맥돌침대(대표 이경복)는 사람이 누워 잠자는 침대의 매트리스를 돌과 흙으로 만들어 보다 자연환경에 더 가까운 데에서 잠을 잘 수 있도록 해주는 친환경 침대 생산업체다. 1989년 창업한 이래 줄곧 돌침대와 흙침대만 연구개발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특허등록 건수만 100건이 넘을 정도로 돌침대 흙침대 분야에서 국내 최다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흙 · 돌침대는 흙이나 돌로 침대 상판을 만들고 밑바닥에 설치된 특수장치를 통해 전기로 가열하면 달궈진 상판에서 구들장처럼 따뜻한 열기를 내뿜는다. 따라서 겨울철이나 환절기 장마철 등에 일반 매트리스 침대와 달리 따끈하고 뽀송하게 잘 수 있다.

건강은 잠에서 비롯된다. 숙면을 취해야 쌓인 피로가 풀리고 정신적 긴장을 해소해 활력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다. 현대인의 생활은 흙 나무 등으로 이뤄진 공간보다는 시멘트와 철로 지어진 고층아파트나 사무실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잠자리만큼이라도 흙이나 돌 위에서 숙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경영이념으로 흙 · 돌침대로 한 우물을 파온 기업이 바로 수맥돌침대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에는 뜨끈한 온돌바닥에서 약간의 땀이 날 정도로 잠을 자면 몸이 가벼워지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가 만드는 모든 제품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인체의 건강을 해롭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자파 및 수맥파를 차단하는 기능이 있다. 또 인체에 유익한 초장파와 원적외선을 방사하는 특수기능을 달았다. 회사 관계자는 "수맥파는 건물의 50층 높이까지 도달할 정도로 파장력이 크기 때문에 수맥파를 차단하지 않고는 숙면을 취할 수 없다"며 "우리 회사 침대 위에서 잠을 자면 최상의 환경에서 숙면을 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 돌침대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벨기에 미국 스위스 러시아 일본 캐나다 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린 국제발명품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특히 '산소를 내뿜는 흙침대'(모델명 뉴오페라K)는 침대매트리스를 구성하는 머리맡에 산소발생기를 부착,공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SOx),질소산화물(NOx) 등이 반응해 산소를 발생시키도록 한 침대다. 이는 실내 공기 정화와 함께 산소를 더 많이 들여마실 수 있도록 해 편안한 잠을 도와준다는 것.흙침대의 매트리스는 황토 점토 백토 규조토 등에 참숯가루 전분 송진분 탄산칼슘 등을 넣어 만들어 방습 방수 통풍기능이 뛰어나 쾌적한 상태에서 숙면하게 함으로써 잠자는 동안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침대틀은 단풍나무 호두나무 물푸레나무 등 고급 원목으로 만들어 한층 멋스러움을 담았다. 이 회사는 인터넷홈페이지(www.smbed.co.kr)나 전화(1588-5335)로 구입신청을 해오면 소비자의 가정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매장에서 수맥을 탐사할 줄 하는 직원이 방문해 수맥탐사와 함께 침대를 설치해 준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