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내년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보다 15.9% 증가한 539만대의 판매목표를 세우고 공격적인 경영에 나섭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26일) "세계 경제와 자동차 수요 회복세에 따라 올해보다 크게 높아진 판매 목표를 세웠다"며 "이는 연말까지 계속 수정될 가능성이 크지만 일단 각 계열사에 내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기아차는 내년에 기아차 조지아 공장(연산 30만대)이 본격 가동되고, 현대 차 체코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하면 전체 해외 생산량이 많 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중국 내 판매량이 대폭 늘고, 올해 침체했던 미국과 러시아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판매량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