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세계에서 3번째로 해양 유전개발을 위한 폴리에스터 해양용 특수로프 원사인 '아킬렌 마린'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해양 유전 개발이 연근해에서 수심 1천m 이상 심해로 옮겨가면서 기존 스틸 와이어로프를 대체할 심해 개발용 특수 로프 수요가 급증했으며, 코오롱은 지난 2007년부터 이 분야에 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 코오롱 측은 "이 원사는 초고강력성에 마찰 내구성이 뛰어나 이미 해외 메이저 해양 로프업체 6개사의 공급업체로 등록됐으며, 미국 선급협회의 국제 인증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산 1만톤의 추가 설비 투자를 완료하여, 해양용 특수 로프 원사 시장 진출을 계기로 세계 고기능성 소재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