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양파 등 채소류와 사과, 배 등 과일 값이 지난주에 비해 큰 변동없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26일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출하와 소비가 활기를 띠며 포기당 1천200원으로 전주와 동일한 시세를 형성했다.

양파와 고구마도 출하와 소비가 일정량을 유지하고 있어 지난주와 같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양파는 3㎏에 3천940원, 고구마는 1㎏에 2천500원이다.

대파는 전라권역의 출하 산지 증가로 출하량이 급증, 소비량이 크게 증가하는 김장철임에도 가격(1단)은 1천630원으로 지난주보다 300원(15.5%) 내렸다.

무와 감자는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무(1개)는 지난주보다 300원(31.6%) 오른 1천250원, 감자(1kg)는 지난주보다 230원(13.0%) 오른 2천 원에 팔리고 있다.

사과, 배도 소비에 맞춰 출하량이 조절되면서 지난주와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사과(1.2kg, 봉지, 5~6입)는 4천500원, 배(5Kg, 10내, 신고)는 1만4천900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토마토(4kg)는 전남, 경남지역 온실재배물량의 본격출하가 이뤄져 지난주보다 2천 원(17.4%) 내린 9천500원에, 단감(5kg)은 산지출하 조절로 전주보다 2천600원(17.4%) 오른 1만7천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감귤(5kg)도 산지출하 조절이 이뤄져 가격은 전주보다 1천 원(12.7%) 오른 8천900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 등 축산물은 모두 수요와 공급량이 큰 변동 없이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