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복수노조·전임자에 대한 논의가 계속 평행선을 달리기 때문에 현행법이 그대로 내년 1월1일부터 발효된다는 것을 전제로 연착륙시키기 위한 방안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임 장관은 노사정 6자 대표자회의가 결렬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는 현행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견해를 바꿔 시행의 연착륙 의견을 낸 당사자와는 최대한 대화를 통해 의논할 자세가 돼 있다는 점을 각 주체에 분명히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 장관은 또 "경영계와 노동계도 내년 법 시행에 따라 현장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게 될 경우를 대비해 연착륙 방안을 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