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스웨덴 업체와 진행해온 사브 매각 협상이 무산됐습니다. 사브 인수를 위해 GM과 협상을 벌여온 스웨덴의 스포츠카 업체 쾨니그제그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4일 사브 인수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GM은 이에 따라 다음주 이사회를 소집해 사브 브랜드 처리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앞서 GM은 유럽 자회사인 오펠을 캐나다의 자동차부품 업체 마그나와 러시아의 스베르방크가 참여한 컨소시엄에 매각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오펠을 회생시키기로 했습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