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공공부문의 일자리 창출사업이 중단되거나 축소돼 동절기 고용한파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올해 겨울철 노동 시장은 희망 근로 사업 중단과 국회 예산안 처리 지연 등으로 일자리 부족 현상이 극대화될 전망입니다. 올해 24만명의 고용을 창출한 희망 근로의 경우 정부는 이달 말 종료한 뒤 내년 3월경 10만명 규모로 줄여 4개월만 운영한단 방침입니다. 또 1만7천명에 대해 이뤄진 행정 인턴도 내년에는 절반이상 줄여 6천7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계약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공공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며 "내년 예산안 확정이 늦어질 경우 내년 2월까지 공공부문의 일자리 공백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