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무역 계열 주류업체인 수석밀레니엄은 알코올 도수 36.5도짜리 위스키 '골든 블루'를 다음 달 3일부터 시판한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위스키의 알코올 도수는 모두 40도 이상으로,36.5도짜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일주 수석밀레니엄 사장은 24일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하고 후발 브랜드로서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출고가는 12년산(500㎖) 2만4057원,17년산(450㎖) 3만6498원으로 '윈저'나 '임페리얼'과 같다. 내년 상반기에는 22년산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 사장은 "내년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