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한 후 80명 가까운 학생이 집단 결석한 서울 강남구 D초등학교의 학생들사이에 신종플루가 집단 발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남보건소와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백신 이상증세가 아닌 신종플루 집단 발병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백신을 맞은 19일로부터 나흘이나 지난 시점에서 전형적인 신종플루 증세를 보인 점으로 미뤄 집단 감염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남보건소에 따르면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한 뒤 결석한 학생의 77.4%가 전형적인 신종플루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