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가 2009 광저우 모터쇼에 신차를 공개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오늘 중국 광저우의 수출입상품 교역회 전시관에서 열린 ‘2009 광저우 모터쇼(The 7th China International Automobile Exhibition)’에 소형 SUV ‘ix35(국내명 투싼ix)’를 중국시장 최초로 선보이며,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판매 향상을 위한 기틀을 다졌습니다. 또 현대차는 첨단 친환경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친환경존인 ‘블루드라이브 존(Blue Drive Zone)’을 설치하고, 순수전기차인 ‘i10 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블루윌(Blue-Will, HND-4)’, 그리고 차세대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누비스(Nuvis, HCD-11)를 선보였습니다. 기아차도 광저우 모터쇼에 참여해 중국형 쏘울과 역동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포르테 쿱을 중국시장에 최초 공개했습니다. 쏘울과 포르테 쿱 이외에 기아차는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했던 쏘렌토R 디젤 하이브리드를 전시하고 기아의 친환경차 기술력을 뽐냈습니다. 예병태 기아차 일반지역사업부장은 “세계적인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기아차는 중국에서 올해 10월까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판매가 55% 증가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완벽한 품질과 뛰어난 디자인을 갖춘 신차를 지속적으로 투입해 현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