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히트펌프 하면 공간코리아가 가장 먼저 상징적으로 떠오르도록 고객에게 각인시키겠습니다. "

㈜공간코리아의 정낙규 대표는 이를 위해서는 브랜드의 명품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응용제품 개발과 고품질을 앞세워 이를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작업환경,설비 등에 대한 많은 투자와 함께 소비자 가치 증대에 대해서도 늘 고민하고 있다. 환경 친화적인 녹색제품을 만들어 판로를 확대하고 세계화에 노력해야 기업의 영속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전 제품 무결점 생산 및 철저한 사후관리 보증 없이는 진정한 '명품'이 될 수 없습니다. 내구성과 성능,수명,그리고 편의성이 타사제품과 비교해 월등한 공간코리아의 명품 지열히트펌프는 반드시 세계 시장에 우뚝 설 것입니다. "

건축 환경학(석사)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인 그는 1992년 ㈜공간코리아를 설립하고 밤낮없이 선진기술을 벤치마킹하며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보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신기술 개발에 매달렸다.

창사 이래 클린룸을 기반으로 하는 청정사업과 플랜트사업,건축설비사업으로 기반을 다졌고,2000년 에너지사업부를 발족시켰다.

정 대표는 반도체업계 불황으로 클린룸 사업이 주춤하면서 차세대 캐시카우가 될 녹색에너지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정 대표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30년 전부터 히트펌프를 이용해 자가 난방을 해결했을 정도로 선진화돼 있다"며 "낙후된 국내시장에서 자원절약과 대체에너지 개발에 앞장선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세계 다국적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는 친환경 에너지개발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