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우정UBiX엔지니어링(회장 이창섭 www.woojungart.co.kr)은 형제회사인 장원UBiX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와 함께 28년간 건축종합설계 및 종합감리의 한길을 고집해온 기업이다.

이 회사는 최근 '건축기술의 첨단화'를 모토로 내걸고 사명과 CI(기업이미지통합)를 바꾸는 개혁을 단행했다. 'UBiX'는 '유비쿼터스(Ubiquitous)'와 '전문가(Expert)'를 조합한 명칭이다. 풀어서 해석하면 '유비쿼터스의 전문가 집단'을 뜻한다.

이창섭 회장은 "앞으로 건축설계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접목해 보다 편안하고 경제적인 생활터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 회장은 현재 한양대 공학대학원에 유비쿼터스 전공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새로운 동력으로 신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가 결연하다.

이와 함께 해외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몽골 현지 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구상에 나섰다. 향후 아파트,오피스텔,공장,병원 등의 인프라 설계에 매진해 몽골의 낙후된 시설을 개선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각오다. 1981년 설립된 ㈜우정UBiX엔지니어링은 수준 높은 설계 · 감리능력으로 내로라하는 건축물의 작업을 다수 진행하며 두터운 명성을 얻어왔다.

대표작품으로 현상설계 당선작인 동작구민 체육회관,신월 · 신정뉴타운의 재개발 2420세대,베트남의 252병상 규모 CANTO병원 등이 있다. 200여 명에 달하는 전문 인력들은 프로젝트 단계별로 짜여 진 완벽한 수행 시스템을 갖춰 최선의 결과물을 창출해내고 있다.

이 회장은 한양대 건축공학과,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계획전공 석사,연세대 공학대학원 건축공학전공 석사 출신이다. 한국CM협회 부회장,서울특별시 SH공사 설계심의위원 등을 지냈으며 올해부터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 한양대 건축과 70주년 기념전시준비위원회의 집행위원장으로서,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동문 건축가 50인의 작품전 '한국건축의 모더니즘 작동성'을 개최하는 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그는 "한양대 건축과 출신 전문가들이 건설,시공 분야 외에 건축설계 분야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