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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산업개발㈜(대표 김환생 www.swid.co.kr)은 공장 설비,인텔리전트빌딩 운영시스템,전기 수전 설비 등 각종 산업플랜트의 자동화 설비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 · 공급하는 회사다. 1986년 설립된 삼우전기가 모태로서 국내 공장 자동화 설비 업계의 초석을 닦은 '1세대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김환생 대표는 "공장 확장 및 신설 공장의 설비 투자를 원하는 고객에게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한 성실한 상담으로 최적의 투자 방안을 제시한 후 완벽한 기술정보를 제공한다"며 "설계에서 시공,사후관리에 이르는 모든 공정을 고객의 입장에서 전개함으로써 성공적인 결과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공키워드로 '고객 만족 경영'을 내세우는 그는 "최신의 기술력 확보나 끊임없는 설비 투자 등의 노력 모두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구성요소"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거래처 리스트에는 쌍용양회공업,성신양회,한국코트렐,STX에너지,용평리조트,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대거 올라 있다. 대기업들의 깐깐한 안목도 충족할 만큼 기술력이 탁월하다는 방증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일찌감치 '메이드 인 코리아'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1999년 현대건설의 방글라데시 시멘트 제조설비 확장 프로젝트에 시스템 및 기자재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싱가포르,필리핀,일본,중국,베트남 등에서 다수의 공사실적을 쌓았다. 최근에는 독일의 공장 제조설비 전문기업 로쉬의 MILL시스템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로쉬 기술진이 충남 당진에서 가동 중인 설비를 보고 엄지를 치켜들며 기술력을 인정했다는 후문이다.

김 대표는 "비록 작은 기업이지만 국가 경쟁력 향상이라는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회사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