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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개발사업의 성공은 철저한 사전계획에서 출발한다. 충분한 시장조사와 입지 분석,사업성 검토 등에 바탕을 둔 계획 작업은 부동산 개발사업의 전체를 지탱하는 '척추' 역할을 한다. 한번 부동산 개발이 시작되면 다시 수정을 가하기 힘들다는 점에서도 계획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다.

㈜인팩지씨에프(대표 이영준 www.inpactgcf.com)는 이러한 부동산 개발 기획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브레인 집단'으로 꼽힌다. 국내외 주요 부동산 및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매년 30여 건의 기획 컨설팅을 도맡아 수행한다.

이 회사는 글로벌 회계 · 부동산 컨설팅 그룹 '인팩 인터내셔널'의 한국법인으로 2002년 태동했다. 1986년 유럽에서 출발한 인팩 인터내셔널은 현재 미주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세계 60개국에 160개 이상의 오피스와 58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갖춘 다국적 기업.

㈜인팩지씨에프는 지난 7년 동안 굵직한 실적들을 축적하며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렸다. 특히 신도시 · 도심재생 · 복합리조트 · 도심복합단지(MXD) 개발 사업전략과 관련해 철저하게 시장에 기반을 둔 컨셉트 플랜,재정 플랜,마케팅 플랜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나아가 투자자 유치, 자산매각 · 매입 등과 같은 투자자문 업무에서도 남다른 역량을 발휘해 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혔다.

국내사업 부문에서는 무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춘천 미래형 신도시(G1),송도신도시(6 · 8공구),동탄 2신도시,검단신도시 등의 전체 사업화 전략을 수립했다. 또 경기도 한류우드테마파크,별내중심상업지구,판교중심상업지구,광교비즈니스파크 등의 MXD사업에도 참여했다. 청라골프장,동부산관광단지,춘천레고테마파크,해운대관광단지,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J프로젝트) E지구 등 복합리조트 사업에서도 큰 몫을 했다.

최근에는 인천 가정오거리 입체도시재생,동대문운동장 주변재생,대한전선 안양공장 재생,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 재생 등 도심재생사업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은 국내업체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해외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비즈니스 플랜 업무 수주가 줄을 잇고 있다. 삼성물산 · 삼성엔지니어링의 인도 진출전략 및 복합오피스타운 개발,베트남 동찌우 주상복합리조트,카자흐스탄 복합 오피스타운,러시아 복합주거단지 개발,호주 골드코스트 콘도미니엄,한국토지공사의 세네갈 신도시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인팩지씨에프의 성장을 이끄는 것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으로 무장한 전문 인력이다. 특히 도시공학,경영학,부동산,호텔경영,철학,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으로 조직을 구성했다. 대부분의 수행 프로젝트가 상당한 수준의 창의성과 예술적 감각,명확한 논리에 기반 한 냉철한 분석을 동시에 요구한다는 점을 충족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세계 700여 명의 전문가와 파트너십을 구축,차별화 전략을 펴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 인터뷰 / 이영준 대표 "종합 개발 투자…매니지먼트그룹 목표"

"앞으로 세계적인 종합 개발 투자ㆍ매니지먼트 그룹으로 발전함으로써 작지만 강한 기업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

이영준 대표가 밝힌 ㈜인팩지씨에프의 중장기 비전이다. 그는 "비즈니스 플랜 부문에서는 국내 도심재생사업과 해외사업의 역량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라며 "또한 그동안의 경험을 밑천으로 다양한 개발사업의 기획ㆍ개발ㆍ운영단계를 자문할 수 있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업무영역을 새롭게 개척할 것"이라고 구체 계획을 밝혔다. 이 밖에도 개발 사업에 특화된 자산운용회사의 설립 또는 인수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금까지 축적해온 맨 파워와 네트워크,데이터베이스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삼성그룹 비서실 신경영추진팀과 해외사업개발실,삼성물산 자금팀장을 지낸 뒤 다국적 컨설팅사 아서앤더슨을 거쳐 2002년 ㈜인팩지씨에프의 설립멤버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