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각종 규제완화와 투자장려에도 대기업들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투자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자산총액기준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지난 9월 말 현재 유보율은 사상 처음으로 1천%를 넘어선 1천13.88%를 기록해 1년전보다 83.82%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에 비해 10대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상장사 493개사의 유보율은 550.51%로 1년전보다 17.64%포인트 낮아지며 중소기업들은 자금조달에 적극 나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