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서울 용산구 동자동 일대 동자 4구역에 지을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에 대해 25일부터 순위별 청약접수를 받는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은 지하 9층,지상 27~35층 규모의 복합단지다. 오피스 빌딩 1개동과 오피스텔과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는 주거용 건물 3개동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분양되는 것은 아파트 물량으로 총 278채 가운데 조합원 물량 72채를 뺀 206채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기준 세대 수는 △128.06㎡ 59채 △131.05㎡ 57채 △145.2㎡ 63채 △149.05㎡ 62채 △166.60㎡ 11채 △181.50㎡ 11채 △208.39㎡ 11채 △244.41㎡ 2채 △244.69㎡ 2채 등이다.

오피스텔은 125.63~271.22㎡ 총 78실로 이뤄지며 일반 분양되는 3실은 내년 3월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650만원 선으로 결정됐다. 동부건설은 40평대 저층은 3.3㎡당 2000만원대 초반,60평대 고층은 3000만원대 중반으로 분양된다고 설명했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은 일본 롯폰기 힐스,프랑스 라데팡스,말레이시아 페스로나스 타워 등 주거 · 업무 · 문화 · 쇼핑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심 속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내에 판매 · 업무 · 문화 · 근린생활시설 등이 모두 조성된다"며 "입주민들은 쇼핑 · 문화는 물론 업무까지도 한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다양한 시설을 갖춘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도 제공된다. 17층에 공중정원과 남산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가 설치된다. 지하 1층에는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이 마련된다. 또 3개동에 마사지와 아로마테마피를 즐길 수 있는 릴렉스룸이 조성된다.

특히 피트니스센터,독서실,리셉션 시설 등이 마련되는 커뮤니티공간을 3개동 지상 2층에 길이 120m 브리지형으로 마련해 입주민 누구나 쉽게 커뮤니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은 2014년 완공 예정인 서울역 국제 컨벤션센터 및 경복궁과 서울역,용산,노들섬을 잇는 '국가상징거리' 조성 등 인근에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어 향후 풍부한 개발이익이 기대된다.

KTX와 경의선,지하철 1 · 4호선의 환승역인 서울역을 곧바로 이용할 수 있고 2010년 인천공항철도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공항과의 연결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동부건설은 한강대교 입구 데이콤 건물 옆에 모델하우스를 마련했다.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27일 순위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월3일,계약은 12월8~10일 사흘간이다. (02)775-0088

이유선 한경닷컴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