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9일) 외국인 카지노업체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상장하면서 파라다이스와 강원랜드 등 카지노주 3인방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가장 좋은 점수를 받는 곳은 바로 어제 상장한 그랜드코리아레저입니다. '세븐럭'이란 외국인 카지노를 운영하는 회사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에서는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보다 낫고, 같은 외국인카지노 경쟁사인 파라다이스보다는 실적이 앞선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 "실질적으로 (경쟁사간) 영업상의 차이는 없다. 하지만 GKL의 성장속도나 수익성 개선속도가 더 가파르게 나타난다. 강원랜드랑 비교하면 내국인 카지노와 다르게 규제가 없다는 게 강점이다."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상장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외국인카지노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파라다이스도 새롭게 주목 받고 있습니다. 동양종금증권은 파라다이스가 실적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평가하고 현주가보다 30% 높은 4500원의 목표가를 제시했습니다. 외국인카지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는 달리 내국인전용 카지노인 강원랜드의 매력은 다소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배당매력이 있고 주가가 많이 떨어져 상승여력은 있지만 정부의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문제라는 분석입니다. 연말 배당시즌을 앞두고 높은 배당 수익률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카지노주가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