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의 40나노급 2기가비트(Gb) DDR3 D램이 인텔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번에 인증받은 제품은 2기가비트 DDR3 D램 단품, 노트북용 4기가바이트(GB) 모듈(SODIMM), 데스크탑용 2기가바이트 모듈(UDIMM)입니다. 이번 달부터 양산이 시작된 이 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인 40나노급 미세공정 기술이 적용되어 기존 50나노급 대비 생산성을 60% 이상 높였고, 1.5V또는 1.35V 저전압과 1333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김지범 하이닉스 마케팅본부 전무는 "현재 시장의 주력 제품은 1기가비트 제품에서 고성능 서버를 중심으로 2기가비트 제품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연내 서버용 모듈(RDIMM)등의 제품도 인증을 완료해 1기가비트 및 2기가비트 제품 모두에서 업계 최고 성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하이닉스는 내년 연말까지 전체 D램 생산량의 70%까지 DDR3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DDR3 제품 중 2기가비트 제품을 약 40%가량 생산할 계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