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세계 최초로 ‘금쌀’이 개발돼 시판된다.나노소재 벤처기업인 ㈜에스엠나노텍은 경기도 여주의 농민 이영환씨(57)와 함께 금(金)이 함유된 쌀 수확에 성공해 ‘천수금 금쌀’이라는 브랜드로 19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금 성분이 함유된 물을 벼 뿌리에 공급하는 방법으로 재배한 금쌀에는 1㎏당 최대 93㎍의 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성분석에서 확인됐다.일반 벼와 크기는 비슷하지만 찰기가 높고 단맛이 나는 등 먹는 느낌과 맛이 우수하며 노화 방지 및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수확한 금쌀은 20㎏짜리 50가마 분량으로,가격은 일반 쌀보다 4~5배가량 비싼 2㎏당 2만2000원이다.19일부터 전국 현대백화점 매장에서 판매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