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許永鎬)이 자동차 전조등의 방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핵심부품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LG이노텍은 적응형 전조등 시스템 액츄에이터(Actuator)를 국내 최고급 차량에 적용하며 10월부터 본격 양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적응형 전조등 시스템(AFS, Adaptive Front Lighting System)은 자동차 운전대의 각도와 진행 방향에 따라 전조등의 방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첨단 장치로 해외 부품업체들이 선점하고 있으며 소음 제어와 정확한 구동제어등 고도의 기술과 높은 신뢰성을 요구해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시장입니다. LG이노텍은 "극한 상황의 신뢰성 테스트를 통과해 최고급 차량에 적용된 만큼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 진입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2012년 15%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