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협력업체들이 생산한 자동차부품을 르노그룹 산하 완성차업체들에 공급하는 부산 국제물류센터(ILN)가 12일 문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에서 8번째로 개설된 이 물류센터는 3만㎡ 규모로 매달 컨테이너 50대분의 자동차 부품을 터키, 루마니아,스페인 등지로 공급하게 된다.

르노삼성 측은 앞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 부품업체들이 생산한 부품을 유럽과 남미의 르노 공장,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 닛산 공장에까지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부산 센터 오픈은 르노그룹 내에서 르노삼성의 위상과 경쟁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