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 외식업계와 공연계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각종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수험생들은 시험을 마친 데 대한 보상심리로 쉽게 지갑을 여는 데다,곧 대학에 입학하므로 훌륭한 잠재 고객이기 때문이다. 백화점들은 12일부터 수험생을 대상으로 세일과 무료 강좌 등을 시작했고,외식업계는 무료 메뉴와 할인 쿠폰을 내놓는다. 공연계와 놀이공원들은 각종 티켓 가격을 50%가량 확 낮춰 판매한다. 수능 수험표가 사실상 무료 · 할인티켓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