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평이한 10월 실적의 함의 ?...대우증권 ■ 10월 실적, 평이하지만 의미있는… 채권 평가손 부담 완화 제반 시장 지표와 탐방 결과를 조합하면 주요 대형증권사들의 10월 실적은 세전 25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8~9월에 비해 Brok 수익이 30% 이상 줄었음에도 ROE 10% 수준을 거둔 점은 긍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금리에 따른 손익 왜곡현상이 시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급등하던 금리 추이는 9월말 대비 5bp(국고채 3년 기준) 상승으로 10월을 마감하면서, 일부 증권사는 평가손의 환입 등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금리 상승에 따른 처분손실의 우려도 제기되었지만, 그 수준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부 나타나는 처분손은 상품채권의 트레이딩 와중에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8~9월 처분손은 매도가능증권으로의 계정대체를 진행하면서 나타난 처분·재매수가 주요인이다. 기술적인 이유이다. ■ 유틸리티 산업의 특성을 보이는 증권업과 투자전략의 Idea 최근 증권업 이익의 특징은 Top Line의 80%를 점하는 양대 수익원(Brok +이자수익)의 Level up과 안정화이다. 일부 Brok 강한 증권사는 Brok 수익으로만 판관비를 모두 충당하고 있다. 현금의 꾸준한 유입이라는 측면에서 일면 Utility 산업의 특성을 보인다. 이는 방어주의 특색을 내포하며, 거래대금의 증가에 따라서는 베타플레이의 양면성을 동시에 지닌다고 볼 수 있다. 즉, BPS 아래에서 형성되는 일부 증권사의 주가는 이론적으로나 경험적으로나 반등의 여지가 많다. ■ 핵심이익 견조하고, 배당성향 높으며, Valuation 낮은 종목 선호 유지 1) 채권 평가손의 완화, 2) 이자이익 등의 안정성으로 ROE 10% 이상을 달성할 수 있는 구조를 보면, 3) 현재의 Valuation은 여전히 상승여력을 내재하고 있다. 여기에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배당투자에 대한 매력은 점증한다. 1) 핵심이익(Brok +순이자이익)이 견조하고, 2) 배당성향이 높으며, 3) Valuation 낮은 종목에 대한 선호를 유지한다. 상기 관점은 선택의 고민을 줄여준다. Top Picks는 우리투자증권, 키움증권을 유지한다. Trading 관점에서 현대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도 유효하다. 선호도는 나열 순서대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