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오는 다음주 초 프랑스, 호주, 싱가폴 등 주요 국가에 첫 출시합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폰은 인터넷 상의 다수와 교류하는 온라인 서비스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특화된 기능을 탑재했으며 출시지역은 내년 1분기까지 20개국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LG전자의 첫 안드로이드폰은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휴대폰 문화로 급부상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기능을 최적화 한 폰"이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관인 프로스트앤 설리번은 최근 발표한 '모바일 운영체제 전망'에서 올해 전체 휴대폰 OS에서 2%를 차지하는 안드로이드가 2014년에는 17%까지 증가해 심비안(37.0%)에 이어 2번째로 큰 모바일 OS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