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오는 1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첫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오전 서울 명동 본점에서 처음으로 회의를 열어 회추위 위원장을 뽑을 예정이다. 위원장은 사외이사 9명 전원으로 구성된 회추위 위원들의 호선으로 선임된다. 회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차기 회장의 구체적인 선발 기준과 절차를 확정할 방침이다.

새 회장 선임은 공모 대신 이사회 산하 상시평가보상위원회가 마련한 인재 풀을 검토해 적정 수의 후보를 선별한 뒤 면접 등의 심사를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인재 풀에 포함될 후보 추천권은 회추위 멤버들에게만 주어진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