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이 최종 관문이었던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되면서 내일(10일) 착공합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6일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치고, 내일(10일) 4개 보 가물막이 공사를 시작으로 이번 주 1차 턴키공사인 15개 보를 착공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내일(10일) 영산강 승촌보와 낙동강 합천보, 달성보, 구미보 등 4개 보의 가물막이 공사가 이뤄지며, 12일에는 한강 이포보와 여주보, 강천보, 낙동강 함안보, 강정보, 칠곡보, 낙단보, 상주보, 금강 부여보, 금강보, 영산강 죽산보 등 나머지 11개 보가 착공됩니다. 국토부는 "당초 지난 달 중순 본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환경영향평가가 지연돼 착공도 늦어졌다"며 "현재 실시 설계가 진행 중이어서 병행 시공이 허용된 가물막이, 진입로, 준설 등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에 착공될 15개 보는 대림산업, GS건설, 현대건설, SK건설 등 대형 건설사 컨소시엄이 맡으며, 올해 말 실시 설계를 마무리하고 2011년 완공할 예정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