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대전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에서 48시간 시한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필수 인력 60%는 남겨진 가운데 대체 인력으로 749명이 투입됐지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화물 열차 등 일부는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부산역을 출발하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134대 가운데 21대, 대구와 마산에서는 새마을호 8대, 무궁화호 32대가 각각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또 대전역에서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모두 16대가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고, 광주에서도 무궁화호 4대가 운행을 멈췄습니다. 내일부터는 수도권 지역에서도 파업에 시작돼 추가적인 운행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