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이용남 서강대 수학과 교수(45 · 사진)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1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교수는 4차원 다양체인 일반형 복소곡면을 만드는 방법을 창의적으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금까지 4차원 다양체는 수학자들이 오랫동안 연구해 온 과제였지만 풀어내기가 매우 어려워 성공 사례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박종일 서울대 교수와 공동으로 기존에 알려진 방법과는 완전히 다른 '특이점 변형이론'이라는 새 연구방법을 적용해 일반형 복소곡면 건설의 새 지평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