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기후 · 환경 · 에너지 위기,경기 침체 등 다양한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미래를 준비하려면 사람에 대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양성이야 말로 국가경쟁력 확보의 원천입니다.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앞다퉈 창의적 인재를 어떻게 양성하고 활용할 것인가를 깊이 고민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학생 개개인의 행복 측면에서도 잠재적 소질과 창의력을 살릴 수 있는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국가간 교육역량과 사회 · 경제적 능력 차이로 인해 학생들이 받는 교육의 질이 다른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글로벌 인재포럼 2009'가 다루는 '모두를 위한 창의적 인재양성'이라는 주제는 국제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매우 중요하고 시의적절한 주제입니다. 이번 포럼이 각 국가의 어려운 젊은이들을 위해서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한국 정부는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외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한국에서 배우고 연구하는 글로벌학술포럼을 통해 인재분야에서의 국제적 역할을 계속 확대하겠습니다. 참석자들께서는 세계 각국의 선진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의 정책에 대해서도 충고와 혜안을 나눠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포럼이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돼 곳곳에서 결실을 맺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