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장중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오늘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결정과 경기에 대한 언급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인수합병 관련주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금값 영향으로 상품주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7포인트 하락한 9천771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포인트 상승한 2천57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2포인트 오르면서 1천45를 나타냈습니다. 첨단업종, 장 막판 반등에 성공하면서 생명공학이 2% 가까이 올랐고, 텔레콤과 네트워크 업종 등도 1% 내외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강등 여파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 하락했습니다. 전통업종도 대부분 강세로 마감했는데요,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면서 상품가격 강세로 철강업종이 비교적 크게 상승했고, 항공과 정유 업종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업종은 지난달 미국 내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포드의 20억 달러 전환사채 발행 등의 여파로 1.5% 하락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시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