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기업, 준정부기관의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국회 제출한 '2008회계연도 공기업·준정부기관 결산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총매출은 154조원으로 1년전에 비해 20% 늘어났으나 순이익은 2조8천억원으로 53% 줄었습니다. 이는 공기업 매출의 1/3을 차지하고 있는 전력공사가 전기요금 인상 지연으로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전력공사를 제외할 경우 순이익은 32% 증가한 5조8천억원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