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경제 - 모간스탠리 - 한국경기가 V형 회복을 지속중 - 한국 통계청이 9월 국내 미시지표와 관련해 매우 개선된 지표를 발표 - 9월 산업생산량은 전년대비 11% 반등했다"며 "이는 당사와 시장기대치를 훨씬 능가하는 수치 - 한국의 3분기 산업생산량은 전년대비 4.3% 증가 - 이는 1분기(-10.8%)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공장가동률 또한 80.2%를 기록,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복귀 - 산업생산량의 회복은 수요회복에서 기인 -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부분의 생산 증가가 주요하게 기여 - 수출 수요에 대한 가속화 등을 감안할 때 4분기에도 산업생산량 부문의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삼성전자(00593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 TP 900,000원 - 단기 실적이 둔화될 것이며 설비투자 확대로 산업 수급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 - 3분기 실적은 예상했던 가이던스 수준으로 좋았고 특히 3분기 실적으로 삼성전자가 D램과 대형 LCD TV, 휴대폰 등에서 구조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 확인 - 이런 추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고 수익성을 지지해줄 것 -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를 29.1%, 7.2% 각각 상향 조정 - 내년 하반기에 정점수준의 이익을 회복하긴 하겠지만 단기적으로 4분기 이익이 계절성으로 인해 부진할 것 - 올해 7조원에 이어 내년에 8조5000억원의 설비투자 가이던스를 제시했는데, 이는 수급 동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불확실성이 될 것으로 우려 * 삼성전자(005930) - JP모간 : 투자의견 중립, TP 780,000원 - 내년 3분기까지 이익 모멘텀을 회복하지 못할 것 - 삼성전자의 3분기 이익은 역사상 최대치였는데 반도체와 LCD부문 호조에 따른 것 - 4분기에는 메모리사업이 강한 모멘텀을 유지하는 대신 다른 사업부문은 높은 비용과 판매가격 하락 압박으로 인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 - 경영진은 삼성전자의 경쟁력 우위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속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우려도 표시 - 이는 메모리산업에 대한 우리 우려와 같은 맥락으로 내년 설비투자 가이던스 8조5000억원이 더 늘어날 수 있고 이는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 내년에는 반도체와 LCD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휴대폰 등에서 마진이 축소될 것 - 이익 모멘텀 부재로 내년 3분기까지 주가는 크게 상승하지 못하고 78만원을 상단으로 하는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추정. ▶ 우리금융지주(053000) - 맥쿼리 : 투자의견 중립 -> 시장수익률상회, TP 16,000 -> 20,000원 - 마진 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매우 빨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 - 우리금융의 3분기 순이자마진이 전분기에 비해 19bp나 회복됐는데 이는 우리 추정치를 훨씬 상회 - 회사 경영진은 순이자마진이 4분기에는 20bp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 - 우리는 우리금융의 순이자마진이 올해 1.94%에서 내년엔 2.24%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 - 신규 부실여신도 크게 감소 - 정부가 7% 지분을 시장에 매각할 계획인데 단기적으로 주가엔 부정적일 순 있지만, 결국엔 오버행 부담을 줄인다는 측면에서 잠재적으로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 - 내년 P/BV대비 0.88배인 주가 밸류에이션도 실적 턴어라운드를 감안할 때 비싸지 않음 ▶ 미래에셋증권(037620) - JP모간 : 투자의견 중립, TP 74,000 -> 61,500원 - 실적 개선이 보이지 않고 있음 -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움 -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보다 훨씬 낮았는데 채권보유에 따른 채권평가손실이 컸음 - 기관대상 사업 덕에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입이 2.8%만 떨어졌고 펀드 순자산가치는 2분기에 오히려 회복됐다는 점이 긍정적 - 시장 전반적으로는 증권주를 선호하지 않고 있음 -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10월 7조4000억원으로 지난 6~9월중 평균인 8조9000억원보다 크게 줄어들고 있고 채권보유에 따른 평가손실 우려도 있고 주식형펀드에서의 자금 이탈도 악재 - 미래에셋증권의 순이익 추정치를 올해 12% 하향 조정 - 자산관리부문에 대한 비중은 30%로 업계 평균인 12%보다 월등히 높아 펀드 판매 회복이 주가에 결정적 요인이 될 것. ▶ OCI(010060)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유지 -> 비중확대, TP 250,000 -> 275,000원 - 주가가 너무 저평가 상태 - OCI 주가는 올들어 지금까지 MSCI한국지수 대비 49%나 낮은 상승률을 시현 - 태양전지 및 폴리실리콘 산업이 내년과 2011년에도 초과공급 상태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고 가격도 추가로 하락할 것으로 보지만 최근 가격 하락속도는 예상보다 더딘 상태 - OCI의 현재 주가 디스카운트는 내년 폴리실리콘 평균 판매가격이 킬로그램당 45달러, 2011년 40달러까지 떨어질 것을 반영한 것으로 이는 과도한 것으로 보임 - 내년과 내후년 OCI 폴리실리콘 평균 판매가격을 각각 50달러, 47달러 수준으로 예상 - 이에 따라 현재 좋은 가치투자 기회가 되고 있음 ▶ 아모레퍼시픽(090430) - HSBC : 투자의견 중립 -> 비중확대, TP 800,000 -> 970,000원 - 높은 성장세에 맞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 3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은 전년동월대비 73%나 늘어나 시장 기대치를 상회 - 모든 핵심사업들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 - 마진 회복은 예상보다 더 일찍 찾아올 것 같으며 이런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 - 올해와 내년 EBIT 마진은 18.2%, 18.4%로 회복될 것인데 작년에는 16.7% - 아모레퍼시픽의 내년 추정 EPS를 16%나 상향조정 -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며, 주가는 올들어 코스피지수대비 18% 덜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