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권영수)가 여의도 63빌딩에서 업계 CEO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삼성과 LG가 '유기증착장비'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공동개발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2년간 서로 다른 기술방식으로 증착장비를 개발하고, 성공모델에 대한 기술표준을 채택하는 '선 경쟁개발, 후 기술공유'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삼성, LG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상호협력의 문을 개방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두 기업이 경쟁을 넘어 미래 가치창출의 동반자가 되어 새로운 시장창출과 신성장동력 발굴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디스플레이 업계는 국내 디스플레이산업 고도화를 통한 민간의 투자 확대 중요성 논의하고 2010년에 최소 8.2조원, 2015년까지 향후 4년간 총 28.5조원의 설비투자를 계획중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