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요금 인하에 나섰습니다. SK텔레콤은 2일 장기가입자를 위한 우량고객 요금할인 프로그램 등 모두 7개의 신규 요금제를 2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9월 발표한 요금 인하 방안에 따른 요금제입니다. 우량고객 요금할인 프로그램은 기존 2년 이상 가입 고객이 1년이나 2년 단위로 약정을 새롭게 맺으면 기본료와 통화료를 합해 월 2만9천원 이상일 경우 금액에 따라 매월 3천원에서 2만2천원까지 할인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장기 가입자는 단말기를 바꾸는 대신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소량 이용자들의 요금 경감을 위한 신규 선불요금제를 출시하며 초다량 사용자를 위해서는 월 11만원에 사실상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넘버원 요금제도 내놨습니다. 또 안심데이터 요금, 음성과 메시징, 그리고 데이터를 통합한 올인원 요금제 등 모두 7개의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배준동 SK텔레콤 마케팅 부문장은 “이번 요금제는 지난 9월 발표한 요금인하 방안의 첫 번째 조치”로 “계획에 따라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SK텔레콤은 내년 3월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초당과금제를 도입합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