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증시, '소비지표 부진' 하락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소비지표 부진 여파로 하락하며 8개월 연속 랠리에 실패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249포인트 하락한 9천712에 마감됐고,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29포인트 내린 1천36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5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9월 개인소비 지표가 5개월 만에 감소한 데다, 지난달 소비자신뢰지수도 하락하면서 8개월 만에 월간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 가이트너 "미국 경제 회복, 평탄치 않을 것"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의 경제회복이 기대처럼 순조롭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경제가 이번 위기로 많은 피혜를 입었기 때문에 성장하려면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평탄치 않은 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성장이 생각보다는 빨리 찾아왔지만 실업은 대부분 사람들의 예상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지금 직면한 위험은 은행들이 과도한 조정을 하고 충분한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라며 은행권에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대출 확대를 주문했습니다. * 백악관 "미 백신 수요 1주내 충족" 미국 백악관이 신종플루 백신 수요를 1주일 안에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액설로드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1천만명 분의 신종플루 백신이 이번주 안에 추가로 확보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제약사들이 올해초 10월말까지 4천만회분의 백신물량 확보가 가능하다고 했던 말은 잘못된 것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까지 미국이 확보한 백신 물량은 2천800만명 분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미, 1일 새벽2시 서머타임 해제 미국이 동부시간 기준으로 1일 오전 2시에 서머타임을 해제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 개장 시간은 우리 시간으로 오후 11시30분, 폐장시간은 다음날 오전 6시로 1시간 늦춰집니다. 또 로스엔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지역과의 시차는 16시간에서 17시간이 됐습니다. 미국은 낮 시간을 활용한 에너지 절약과 경제활동 촉진 차원에서 3월 둘째주 일요일부터 11월 첫번째 일요일까지 서머타임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