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가 강화된 이후 주택시장은 강력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택 구입에 있어서 대출이 건너뛸 수 없는 절차인 만큼 내집마련을 원한다면 꼼꼼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DTI 규제가 강화된 후 주택시장은 양극화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규제에서 제외된 신규 분양시장에는 호재로, 규제가 직접적으로 적용되는 일반 매매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주택구입에 있어서 대출은 필수 불가결한 만큼 현명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집단대출위주의 시장은 DTI, 잔금대출까지 규제 제외된 상태기 때문에 기회활용할 필요. 일반 매매시장은 DTI 현실화된 시점. 실수요자입장에서는 상환능력과 금리상승 등 꼼꼼히 따져야" 현 시점에서 내집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잔금대출까지 규제에서 제외되는 신규분양시장으로의 접근이 유리합니다. 내년 2월까지 양도세 감면 역시 받을 수 있어 혜택이 있습니다. 자금이 부족한데 이사를 급하게 해야 하는 경우에는 후분양 아파트를 추천합니다. 기존주택 구입보다 대출제한은 적고 3,4개월 후면 입주를 하게 되므로 이주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한편, 일반 매매시장에 내집마련을 원한다면 더욱 꼼꼼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대출받을 수 있는 총액이 크게 줄어든 만큼 필요한 금액을 위해 소득을 최대한 늘려야 합니다. 맞벌이의 경우 부부소득을 합산하고 근로소득 외에 사업소득과 연금소득, 부동산 임대소득 등의 소득증빙 범위를 최대한 넓히는 방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또, 대출 기간을 늘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연간 원리금상환액이 줄어 대출금액을 늘리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현재 부동산 가격이 본격 조정기에 접어든 만큼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점쳐 무리한 대출보다는 보수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