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멀티미디어기기 전문기업인 ㈜한단정보통신(대표이사 이용국)은 주력시장인 이머징마켓의 수요회복에 힘임어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우전(대표이사 이종우)과의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신규 성장동력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단정보통신은 디지털셋톱박스 사업과 관련해 "금융위기 여파로 인도 등 신흥시장 수요가 위축되면서 3분기까지 매출과 이익이 감소된 양상이었지만 최근 인도시장을 중심으로 한 이머징마켓의 금융상황과 시장수요가 호전됨에 따라 4분기부터는 정상적인 사업진행과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우전과의 합병을 통해서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휴대폰 부품 사업이 기존 디지털 멀티미디어기기 사업에 추가돼 매출과 이익 면에서 기대된다고 소개했습니다. 휴대폰 기구부품 전문업체인 우전은 림사의‘블랙베리'와 교세라 등 기존 거래처의 지속적인 성장, 올해 8월과 10월에 각각 사업에 착수한 샤프, 팜 등 대형 신규 거래처의 개발 등으로 2008년부터 매년 50% 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100% 수출기반의 유망 중소기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단은 우전과의 합병으로 신규수익사업 진출을 통한 양적성장은 물론, 현재 양사가 방송과 통신사업에 각각 기반을 두고 있는 점을 활용해 방통융합환경에서 상호 거래선과 사업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해외시장 확대개척과 사업의 질적 성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단정보통신은 우전과의 합병으로 실질적인 합병원년인 2010년에는 매출 4,863억원, 세전이익 570억원 그리고 합병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2011년에는 매출액 6,100억원, 세전이익 67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