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하락세가 수도권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부동산114는 10월 넷째 주 아파트값은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 모두 지난주에 비해 0.01% 하락했다고 (30일)밝혔습니다. 하락폭은 미미하지만 매매가격이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말 이후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대출규제로 중대형 아파트의 거래가 실종된 상태에서 최근 보금자리주택 분양 등으로 소형 아파트 매수세가 잦아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도 평균 0.04%하락하며 6월 이후 처음으로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강동이 0.30%, 송파 0.17%, 강남이 0.12% 각각 하락했습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