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005940) - 배당투자를 고려한다면 적기 도래!...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24,000원 ■ 2Q 실적은 소폭 개선, 채권 평가손 제외하면 선방 우리투자증권(005940)의 2Q 순이익은 548억원으로, PF 충당금으로 부진했던 1Q 대비 개선되었다. 주요 특징은 1) 금리 상승으로 단기채권의 평가손이 대거 발생한 반면, 2) PF 충당금은 없었고, 3) Brok 수익 감소를 제외하면 전반적인 Top Line은 양호한 흐름이다. ■ 3Q 전망: 채권 평가손 + 충당금 가능성 Vs 이자이익 증가 +일회성 이익 기대 단기 손익의 왜곡을 가중하는 금리에 따른 채권평가손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분기에는 없었으나, 우리지주의 CY 결산에 맞춰 보수적 충당금 가이드 라인이 설정되면, 추가 충당금 설정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최근 경영진 간담회에서는 PF 건전성 우려에 대해 1) 내년으로 이연 되지 않도록 충분히 손실 인식을 하였고, 2) 10년부터는 일부 환입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자수익은 증가할 전망이다. 장기 사채가 1조원 가량으로 당분간 조달금리 상승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보유 채권의 만기가 짧은 만큼 금리상승에 따라 이자수익도 증가가 기대되고, 예탁금 수익 증가도 예상된다. 3Q 이후 하이닉스 매각 이익도 기대된다. ■ + α: 지분 변화 가능성(?) + 높은 배당수익률, 매수, 목표주가 24,000원 유지 우리지주의 동사 지분율(보통주 35%) 상향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낮은 비이자이익 기여도를 올려 민영화 과정에서 가치 제고에 일조해야 하는 필요성이 그 배경이다. 최근 무성한 은행업종 내 M&A의 전개방향이 어찌되던 이러한 당위성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배당투자에 대한 매력은 하반기로 갈수록 점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배당수익률은 보통주 6.5% 이다. 우선주는 13.0%이다. 반면 동사의 주가는 PF 건전성 등으로 PBR 1.0배를 하회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채권평가손을 제외하면 실적은 견조하다. 이미 잔존 PF를 차감한 수준에서 거래되는 동사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당 투자를 고려하는 장기투자자라면 현재의 주가는 좋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