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황 이후 최장기 경기침체를 겪어온 미국 경제가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습니다.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5%(속보치)를 기록해 1년 만에 플러스를 나타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3.3%를 웃도는 것으로, 상무부는 "소비지출과 주택건설 호조, 달러 약세에 힘입은 수출증가로 미국 경제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3분기 미국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경기침체가 사실상 종료됐다는 전문가들의 판단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